안녕하세요~

행복한 새댁 윰나입니다♡

 

오늘은 즐겁게 육퇴를 하고 로은이 용품 열탕소독을 하니 벌써 이시간이네요.

오매불망 기다리던 남편이 내일이면.. 드디어 집에 오는 날이기에 

오늘은 내일 저녁 야식으로 뭐로 먹을지 고민 하다가 아무래도 치킨이 답이다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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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문득 치킨의 순살은 어떻게 발려지는지 ???

예전에 비둘기로 만든다, 약품으로 뼈를 녹인다는 등의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게 사실인지, 루머인지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찾아봤습니다.

 

순살치킨

 

두둥!

과연 순살 치킨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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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순살 치킨알바생의 소중한 노동력으로 발려지는 듯 합니다;;ㅋㅋㅋ

 

글을 찾다보니 닭 육가공 공장 알바를 해본적 있는 사람이 쓴 글이 보였어요!

그 분의 글을 일부 발췌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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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이 없어서 등록금 버느라 이일 저일 인생 막장 알바 많이 했는데,
정확하게 까놓고 말해서 닭 육가공 업체에서도 일했었다. 
무려 넉달이나..
마니커에 육류 공급하는 하청 공장이었는데.
내 라인이 바로 뼈없는 치킨용 순살 가공 라인이었다.
인으로 녹여? 인값은 어디 공으로 나오는 줄 아냐 ㅋㅋㅋ

교x을 위시해서 태국산 닭 쓰는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동네는 인건비 = 껌값 & 닭값 = 껌값 이라서 장난질 칠 건더기조차 없다.

하물며 국산, 우리나라 양대 계육업체인 하림, 마니커 둘 가운데서
마니커 계열에서 일한 내 경험으론, 뼈없는 치킨 순살은 니들 의심할 필요 없다는게 결론이다.

우리가 닭 해체 하면 텐더(가슴살) 먼저 떼고, 6조각(갈비2,상단2,하단2)  낸 다음에
윙(날개) 떼고, 봉(날개랑 연결된 앞다리) 떼고, 그담에 스틱(다리)떼고, 
마지막으로 다리에 연결된 허벅지 이거 살 발라내는게 바로 순살 치킨용 피스다.
글구 각 부위에서 나온 찌꺼기 살은 민치라고 하는데 이건 햄, 어묵용 재료로 따로 매입업체가
가져간다. 이것도 거의 하루 1톤 이상 나가지. 

내가 라인에서 하루 10시간동안 보통 150 마리 순살 발라냈다.
이게 일반 순살치킨용으로 계산하면 딱 50마리 정도 된다. 살이 젤 많은 부분이거등.

2차 가공업체로 가서 여기에 염지하고, 초벌 튀김옷 입혀서 치킨업체로 나가지.
그거 받아서 치킨 업소가 튀겨내는거다.

무슨 인으로 녹이고 비둘기살 쓰고 그런 거 없다.
다 나같이 월 120 받고 하루 10시간 일하는 인력 주야2교대로 돌려서 생산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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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고된 작업이었던 것으로 보여지네요...ㅠㅠ

그 동안 순살을 기피했던 제 자신이 조금 죄송스럽네요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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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순살 치킨은 국산 순살 외에 브라질산으로 소비 되는 게 많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브라질산 순살치킨의 소비가 거의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산 순살은 브라질산 닭이 거의 칠면조 크기랑 비슷하다네요!

브라질 닭이 얼마나 큰지 찾아보니.. 성인남성 허리까지 오는 엄청난 크기네요!! ㅎㄷㄷ

그래서 브라질산닭의 닭다리만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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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라질산 닭고기를 찾다보니

일부 부도덕한 업체에서 썩은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약품을 쓴

 브라질산 순살이 적발됐다 라는 뉴스도 있었는데요..ㅠㅠ

우리나라든 브라질이든 제발 먹는 것 가지고 이런 장난은 안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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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제가 처음 의문을 가지고 포스팅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행스럽게도 수작업 또는 기계로 인한 뼈발림이었네요 ^^

 

혹시라도 저와 같은 의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의심은 고이 접어두시고 뼈있는 치킨이든, 순살이든, 맛있게 먹읍시다 !!^^

저는 언능 내일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hicken&no=35701

 

 

https://blog.naver.com/ssonda2002/22114172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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