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일차 로은 ★
자, 오늘은 범보의자에 앉아서 이유식을 먹어볼까 ?
그 동안에는 엄마가 안아서 먹었던 이유식이었지만
우리 아기 기는 연습도 하는 걸 보니 의자에 잘 앉을 수 있을 것 같아!
미음은, 어제먹었던 소고기+감자+청경채 미음 이야.
우리 같이 잘 먹어보자~~!!
처음 시작할땐 얌전했던 우리 로은이..
미음을 먹기 시작하고 우리 아가 폭주를 하기 시작했다..
이유식 시작할때는 버리는게 반이라고 하긴 했는데..
비싼 한우 넣은 이유식이라 그런지 아까운 마음이 너무 든다..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안심으로 하긴 했지만, 버리는게 반이니;;;
담엔 우둔살로 해야겠어!! ㅋㅋㅋ'
요즘 로은이는 거울놀이에 푹 빠져있다.
거을 앞에 데려다 놓으면 거울에 비친 자기모습을 알긴 하는 건가 ?
엄청 좋아한다 .
거울을 손으로 두드려가며 꺅꺅 소리도 지르고 ㅋㅋㅋ
그런 로은이가 신기하기만 한 엄마.
오늘은 사진으로 남겨본다.
로은아 너 엄~청 이뿌당 ♡
요즘 로은이가 땡깡을 부린다.
꼭 바깥으로 나가자는 것 처럼
오후 1-2시쯤이 되면 낑낑대면서 힘들어해,
쓰레기 버릴 겸 아기띠를 하고 바깥구경을 시켜줬다.
날씨가 너무 뜨거운 나머지 혹시라도 로은이 얼굴이 익을까 손수건을 덮어줬는데
요래 보니 더 이쁜 우리 아가다.
요즘 로은이가 4-5시에 자던 낮잠을 안자고 7시 되면 잠에 들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4시반에 졸려하길래
정말 오랜만에 내가 품에 끼고 재웠다.
우리 로은이는 80일때부터 혼자 재웠는데
요즘들어 왜 자꾸 내가 안아 재우고 싶은지...
하지만 혼자 잠드는 게 익숙한 로은이는
내 품을 자꾸 벗어나려 하니 자꾸 아쉽기만 하다.
오늘은 많이 졸려워하는 찰나를 이용해 내 품에서 재우기 성공 ㅋㅋㅋㅋ
곧 뒤집어서 내 품을 벗어났지만 말야 ;;;; ㅋㅋㅋ
웬일로 마지막 낮잠을 1시간 30분이나 자고 일어난 로은이.
발차기도 하고, 다시 기어가는 자세도 취하고
신나고 놀아준다.
기기 시작하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는데..;;;;;;
천천히 하자 로은아 ㅋㅋㅋㅋ
로은이는 요즘 멜로디 봉봉에 빠졌다.
처음 사줬을 때 부터 잘 가지고 놀긴 했으나,
그때는 힘이 부족해서 자꾸 떨어뜨렸는데,
지금은 손에 움켜쥐고 물고 빨고 난리아니다 ㅋㅋㅋ
메디톡스로 소독을 해 주긴 하는데, 요렇게만 관리해도 되는건지 .. 모르겠다 ㅠㅠ
그래도 멜로디 봉봉만 있으면 혼자 놀아주는 로은이 덕에
좀 더 수월하게 시간 때우고(?) 있다 ㅋㅋㅋㅋ
오늘도 금세 시간이 지나갔다.
하루하루 로은이가 자랄수록 (크는게 눈에 보인다_)
자꾸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사실이 뇌리를 스쳐 기쁘고도 슬프지만..
이 또한 내 삶의 이유인 것을,,,
.
.
그냥 매 순간 행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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